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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ef"n Rock]-3day /2008-12-31
- 오늘은 모튼섬로 가는 날이다. 새벽5시에 일어나서 일찍 출발을 하기 위해 진석형님 폰이 시간에 맞춰 울렸다. 프레이져는 벌떡 일어나서 양치질을 했다. 그런데 진석형님이 프레이져에게 지금 새벽 4시라고 미안하다면서 다시 자야 한다고 했다. 알고 보니 진석형님의 폰이 자동시간변경이 되지 않아서 한시간 일찍 일어나게 된 것이다. 진석형님이 다시 자야 한다고 했을때의 열심히 양치질 하던 프레이져의 표정과 몸은 완젼 굳어서 얼음이 되있었다. 5초후에 얼음이 풀려서 입을 행구고 다시 잠을 자기위해 침대에 눕는 프레이져를 보고 잠결이였지만 웃음이 나왔다.모튼섬은 호주 퀸즐랜드의 주도 브리즈번에서 35km정도 동쪽으로 떨어져 있으며, 뱃길(페리)로 약 75분 거리에 위치한 모튼섬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모래섬이기도 하다. 거대한 사막에 내리쬐는 태양열을 듬뿍 담고 있는 사막과 가을의 하늘처럼 짙푸른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은 이 섬만의 매력이다.이 섬의 90%는 국립공원(Moreton Island National Park)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나머지 공간에 생태체험관광(eco tour)지인 ‘탕갈루마(Tangalooma) 와일드 돌핀 리조트’가 자리잡고 있다.배로 2시간 정도 가서 선착장이 아닌 해수욕장 같은 곳에서 배가 우리들을 내려 주었다. 해수욕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하얀색 짚차가 우리를 태우고 숙소에 데려다 주었다.콘도 같았다. 방은 2개 화장실 거실 부엌이 있었다. 짐을 풀고 돌고래산으로 가기 위해 차에 올랐다. 오랜 시간동안 비포장된 도로를 달려서 산에 가는 입구에 도착했다. 등산은 30분 정도 올랐다. 정상에 올라가면 넓은 섬이 한눈에 들어 왔다. 섬은 아주 아름다웠다.산에 내려와서 바닷가에 가를 달리다 보면 돌고래도 보이는데 자연돌고래를 보였다. 호주는 정말 때묻지 않은 나라인거 같다. 돌고래 산에 올라갔다 와서 바닷가에서 돌고래를 보고 바로 숙소에갔다.오늘 저녁은 미국인 찰스와 로렌이 요리를 했는데 멕시코스타일 요리였다. 나쵸와 케밥 비슷한 요리 였는데 맛이있었다. 밥을 먹고 카드게임과 와인을 한잔씩 마시고 잠을 잤다.다음날 9시에 일어나서 역시나 간단하게 시리얼에 아침을 먹고 바다로 수영을 하러 갔다. 역시나 4륜구동 차로 이동을 했다. 도착해서 수영을 할려고 할려고 했는데 지금 까지 보던 파도의 크기가 아니였다.강하게 몰아치는 파도는 나를 집어 삼킬 것 만 같았다. 하지만 바이런베이에서 했던 서핑을 하기에는 매우 좋아 보였다. 다른사람들도 무서웠는지 수영복은 입었지만 수영은 하지 않았고 근처 산 같은 곳에 올랐다.그 곳에 올라가면 바다랑 더 가까운데 그 곳에는 파도가 얼마나 세게 치던지 산 절벽에 부딪쳐 강한 파도가 만드는 장면은 우리나라에선 절대 볼 수 없는 장면이 였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허니문베이라는 곳이 있는데 수 많은 파도가 치는 모습을 멀리서 볼 수 있었다.파란 종이에 하얀 파도가 움직이는 모습은 하나의 그림 같았다. 산에 내려와서 거친파도에 수영을 조금하고 바닷물이 민물로된 작은 호수 같은 곳에 가서 수영을 하였다. 바다색에 민물호수였다. 바다로 끈적한 몸을 깨끗이 해주었다.모래로 만들어진 이 섬과 호주의 강한 햇빛은 마치 이곳에 사막같은 곳을 만들어 주었는데 우리는 이곳에서 모래썰매를 탔다. 생각만큼 잘 나가지 않아 생각 끝에 스노우 보드처럼 서서모래썰매를 서서 타 보았다. 누워서 타는 것 보다 훨씬 잘 나갔다.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몸에 가득한 모래를 옆에 있는 바다에 씻어내고 육지로 가는 배에 올랐다. 늦은 저녁이라 바로 근처 숙소로 들어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일찍 잠에 들었다.이렇게 즐거운 모튼아일랜드의 여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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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혁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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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ef"n Rock]-2day /2008-12-31
- 아침 7시30분에 일어나서 바이런베이로 향했다. 원래는 Coffs Harbour에서 서핑수업을 받으러 바이런베이로 향했다. Coffs Harbour에서 얼마 떨어 지지 않은 곳에 바이런베이가 있었다.서핑을 가르쳐주는 곳에서 우리의 사진을 찍어서 이번에 새로 만들 책자에 사진을 넣어 준다고 했다. 모두들 동의했고 사진사가 촬영하는 가운데 우리는 서핑수업을 받았다. 서핑은 옵션투어라서 따로 돈을 내는 것이 였다. 55$가 들었고 20분 정도 수업을 듣고 바로 바다로 나갔다.큰 파도에 서핑보드에 내 몸을 맡기고 서핑보드에 올랐을때는 큰 파도는 작게만 보였다. 처음 타는 서핑보드에 나는 기분이 아주 신이 났고 다른 사람보다 잘 타는 나에게 칭찬을 해주는 사람들 때문에 더욱 신이 나서 보드에 서 있는것이 아니라 살짝 떠 있는 기분이였다. 원래는 2시간만 타는 건데 쾌 많이 탄 것으로 기억된다 아마 3시간 정도 탄거 같다. 힘들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였다.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옷을 갈아 입고 우리의 목적지인 Surfers Paradise로 향했다. Surfers Paradise는 Coffs Harbour에서 40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골드코스트의 중심가이다.서퍼스 파라다이스 해변은 중심 휴양지로 성장했으며, 해변 근처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고층호텔과 쇼핑 아케이드,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등이 즐비해 있다.서퍼스 파라다이스(Surfer's Paradise)란 이름 그대로 서퍼들의 천국을 의미한다. 이 서퍼스 파라다이스는 골드코스트의 중심이며 해변 휴양지로서 5km에 걸친 해안선은 골드 코스트의 많은 비치 가운데서도 가장 길다.바다는 서핑과 수영을 하는 사람들로 그리고 해변은 일광욕이나 비치 볼을 하는 사람들로 늘 붐빈다. 해안선에 면하여 고층 건물들이 나란히 늘어서 있는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거리. 해안 거리에는 서핑 숍을 시작으로 아이스크림, 티셔츠, 선물용품 가게들이 있다.서퍼스 파라다이스 거리의 중심은 카빌 애비뉴(Cavill Ave.)로, 해안 거리에서부터 오키드 애비뉴가 만나는 곳까지 몰로 형성되어 있다. 이 구간은 차가 다니지 않는 보행자의 천국. 여기저기 놓인 벤치와 노상 카페는 관광객들의 휴식처이며, 도로 양쪽으로는 대형 쇼핑 센터와 레스토랑, 페스트 푸드 가게들이 있다.오키드 거리(Orchid Ave.)에는 음식점, 아케이드가 많고 나이트 클럽과 디스코테크가 몰려 있어 저녁 시간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서퍼스 파라다이스의 대부분의 땅을 일본인들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인 관광객들과 일본인상점등을 많이 볼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아니라면 마치 일본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도 있다.이 곳에서는 저녁으로 외식을 하였다. 외식을 할때는 모두들 옷차림을 평상시와 다르게 입고 왔다. 시내에 있는 맛있는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고 숙소로 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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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혁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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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ef"n Rock]-1day /2008-12-31
- 이 사진은 백패커스하우스였고, 시설은 수영장도 있고 방에는 에어콘이 있었으며 깨끗한 환경이였다.새벽 일찍 일어 나서 투어가 시작되는 시드니 센트럴 역 근처에 있는 호텔로 향했다. 무거운 짐도 있어서 택시를 타고 갔다. 호텔은 꽤 좋은 곳이 였다. 7시30분이 되어 사람들이 모두 모였다. 투어리더에게 내 정보를 적고 마지막날 호텔을 예약을 할 것인지를 적고 바로 차에 올랐다.차는 벤츠 미니 버스였고 뒤에 트레일러를 이어서 짐을 실을 수 있게 해 놓았다. 처음엔 어색한지 모두들 처음에 자기 소개 하고 약간의 말만 하고 목적지 Coffs Harbour로 향했다. 투어 맴버는 한국인 고진석형님과 나,미국인 찰스와 로렌 아일랜드인 프레이져와 핼렌 영국인 나오미 영국아래 작은 왕국인 채널아일랜드에서 온 스탬파니와 . 이렇게 8명이 였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을 30일 동안 같이 지낼 생각을 하니 기분이 매우 들뜨고 외국인들에게 얻을 수 있는 어떠한 모든 것들이 기대되었다.Coffs Harbour는 시드니 북쪽으로 562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낚시, 항해와 수영을 하기에 아주 이상적인 지역이다.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리고 국립공원의 우림지역이 있다. 호주의 소도시라고 할 수 있어 조용한 시골풍의 호주를 만끽할 수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Coffs Harbour시내중심부는 Mall 거리를 두고 양옆으로 늘어선 쇼핑샵들이 있는 거리가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 Mall 거리는 걸으면 5분 정도의 거리로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콥스 하버 시내 중심부에서 동쪽 파크비치로 콥스 크리크가 흐른다. 그리고 시내중심부에 보타닉 가든이 위치해있다. 보타닉 가든을 들러서 콥스 크리크를 따라 바닷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오솔길 형태로 되어 있는데 주변의 전원적인 시골집들과 잔잔히 흐르는 콥스 크리크의 정경이 정말 고즈넉하고 아름답다. 그리고 콥스 크리크와 파크 비치가 만나는 지점에서는 피크닉을 나온 현지인 가족들이 노닐거나 낚시를 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560킬로미터라는 한국에서 보기엔 긴 거리를 달렸다. 달리는 도중에 휴게소에 들려서 직접 만들어 먹는 점심으로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고 물이나 개인이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였고 목적지에 도착하니 모두들 짐을 숙소에 두고 수영복을 입고 바다로 향했다.숙소는 유스호스텔이였는데 바다와 가까웠다. 날씨도 안좋았고 쌀쌀한데도 미국인 찰스와 로렌은 거침 없이 수영을 하러 바다로 들어 갔다.나와 진석형님은 추워서 들어 가지 않고 Coffs Harbour시내를 약간 구경하고 숙소로 가는 길에 저녁에 먹을 술을 샀다. 진석형님께서 와인 4병과 맥주랑 수영을 마치고 온 로렌은 애벌레들어 있는 데낄라를 샀다.첫 저녁은 BBQ파티였다. 내가 보기엔 “친해지길 바래!!!” 위한 시간이였다. BBQ재료는 다른 사람들이 놀때 다른 몇 명은 투어리더와 시내 쇼핑센터에서 사왔었다. 이것들은 모두 푸트키트에 포함된 것이라 따로 돈은 내지 않았다.맛있게 BBQ를 먹고 술을 먹기 시작했다. 술이 들어가니 모두들 말이 많아 졌다. 게임도 했다. 한국식 369도 하고 미국식 거짓과 진실이란 게임도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나라는 게임에 지면 벌주를 먹는 관습이 있는데 다른 나라사람들은 벌주라는 것이 없었다. 그냥 웃고 마는 것이 였다. 그래서 진석형님이 벌주를 제안하셨고 모두들 동의를 했다.여러 게임에서 진 사람들은 벌주를 먹었고 분위기가 좋을 때 게임을 하다가 진석형님께서 데낄라를 마시게 되었는데 그때 사고가 났다. 원샷을 하시다가 사래에 걸리신 것이다. 갑자기 입에서 데낄라가 뿜어져 나왔고 다른사람들은 비명을 질렀다. 형님은 눈이 빨개지셨고 계속 고통스러워 하셨다. 고통스러워 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런 데낄라 처음이라면서 힘들어 하셨다. 그래서 내가 아주 조금 먹어 보았다. 정말 확~ 올라 왔다. 나도 그런 술은 처음이였다. 이 일이 생긴후 모두들 데낄라를 멀리했으며 벌주도 없어 졌고 벌주가 없어지니 게임도 없어 졌다.그 데낄라는 투어가 끝날때까지 남아 있다가 버린 것으로 기억된다. 금방 자리를 정리하고 모두들 내일의 긴 여행을 위해 일찍 잠을 자러 들어 갔다. 첫날부터 즐겁게 시작되었다. 진석형님 덕분인 것 같았다.여행정보1. 목적지에 가다가 중간에 들리는 휴게소에서 점심은 모두 간단하게 직접 만들어 먹는 샌드위치이다. 고기를 많이 넣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2. 물은 출발하기전에 마트에서 미리 사놓는 것이 좋다. 고속도로의 휴게소들은 물값이 마트보다 2~3배 비싸다.3.누군가 벌레가 들어 있는 Warm데낄라를 샀다면 먹을 때 조심하라. 원샷은 절대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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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혁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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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ef"n Rock 여행 전 자유여행2/2008-12-28
- 이 사진은 시드니에 있는 공원에서 보이는 시드니도심지이다.기나긴 비행기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서 무사히 호주에 도착했다. 시간을 보니 거의 하루가 걸렸었다. 나의 목적지는 시드니였다.시드니는 호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로 호주 개척의 출발점이 된 도시로 뉴 사우스 웨일스 주의 주도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에 세워진 시드니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보다 더 국제적인 도시로 받돋움 하고 있으며 전세계 도시평가에서도 근간에 연속 3년간 최고의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시드니는 호주의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1770년 제임스 쿡 선장이 이끄는 탐험대에 의해 시드니 항만이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1788년 최초의 영국 이민선단이 서큘러 키에 상륙하여 이민역사를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대륙의 안쪽을 향해서 개척을 시작했다.이민자들이 최초로 도시를 만든 곳은 서큘러 키와 근접한 록스이다. 지금은 관광명소로 탈바꿈되어 아름답게 정비되었지만 이러한 록스에 도시의 기초가 세워지기 이전인 불과 200년 전만 해도 시드니는 바위 투성이의 황량한 들판이었던 것이다. 바위를 깨고 길을 만들고 교회나 관공서를 직접 세운 것은 영국에서 끌려온 죄수들이었던 것이다.나는 이곳에서 7일간 머무르고 투어에 참여하게 되어 있었다. 7일간 시드니 이곳 저곳을 돌아 다녔다. 7일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동안 오페라 하우스 하번브릿지를 질리도록 보고 왔다. 이 시드니를 종합해 보면 세계 3대 미항인 시드니항과 한강같이 생긴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바다와 어우러지는 오페라하우스가 그 위용을 자랑하며, 왼쪽으로는 ‘코트 행어’라는 별명을가진 하버 브릿지가 완만한 호를 그리며 노스시드니로 뻗어있었다.시내을 걸으면 고층 빌딩이 빽빽히 서있으며, 시내중심가에는 푸드 타운이 많이 있고 센트럴역 부근에는 한인타운도 있어서 한국음식점과 상점이 많다. 이 시드니 타운면적은 약 4,070 ㎡이라한다. 타운 주변 교외지역까지 합치면 2,103 ㎢ 이라는 엄청난 면적을 자랑했다.인구에 비해 땅이 넓기 때문에 공원과 녹지가 잘 조성되어 있다. 특히 왕립식물원은 영화에서 보던 공원 같았다. 잔디밭에 점심을 먹고 벤츠에 앉아서 책을 읽으며 산책로에는 운동복을 입고 썬글라스를 끼고 운동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모습은 평일 도 주말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시드니를 보면 한국으로 보면 서울 같은 도시인데 서울에 있는 공원과 달리 여유가 느껴지는 공원이였다.차나 대중 교통수단(택시, 버스, 지하철, 폐리, 모노레일 등)을 이용하여 시내중심가를 벗어나 바다쪽 교외로 나가면 본다이 비치나 맨리 비치 등 아름다운 전망과 경치를 자랑하는 해변이 있어 해수욕이나 서핑을 즐길 수 있다.혼자 여행을 하는 나에게는 비치는 큰 아픔을 주었었다. 혼자 놀지 못하고 바라만 보는 나에게 외로움을 가슴 속 깊이 느끼게 해주는 곳이기도 했다.여행 정보1.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지하철역이나 시내버스정류장에서 트래블패스를 끊으면 1주일동안 정해진 구역을 자유롭게 탈 수 있다. 보통 그린(44$)을 이용하며 왠만한 곳을 모두 다닐수 있다. 그러나 더 많은 곳을 가고 싶을 경우 퍼플(57$)을 사면 시드니 전 지역을 돌아 다닐 수 있다. 그리고 트래블 패스는 버스와 페리와 지하철만 가능하다. 더 많은 교통수단이 있지만 여행에 있어서는 이 세가지 교통수단만 이용해도 충분하다.2. 백패커스등에 가면 발코니라는 공간에 가면 밤마다 각 나라에서 온 여행자들을 만날 수 있다. 호텔보다는 좋은 경험과 여행정보를 담을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으니 참고 하기 바란다.3. Kingscross라는 곳은 마약중독자등 위험한 사람이 많아서 위험하다. 하지만 유흥가라 클럽이나 술집등 파티를 하는 곳이 많아 노는 것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좋은 곳이다.우리 나라에 홍대같은 곳이라고 보면 될꺼 같다.4. 소요비용물1.5L-1.5$(대형마트에서), 인터넷1시간-3$, 세탁기(백팩커스)-3$, 우유600ml-3.2$사이다600ml-1.8$, 룩스에 있는 일본음식점(돈까스 덮밥)-9.5$2007년 12월 당시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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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혁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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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ef"n Rock 여행 전 자유여행1/2008-12-28
- 안녕하세요.작년 12월 부터 올해 2월 말까지 Reef"n Rock 30 DAYS 를 마치고 온 문 준 혁입니다. 여행기가 쫌 늦었지만 미리 써놓고 한꺼번에 올린다고 올린다고 해놓고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제게 있어서 많은 경험과 지식과 변화를 준 제 생에 첫 해외여행이여서 더욱 값진 여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매일 매일 일기를 써가면서 여행정보와 느낌등을 자세하게 써놓았는데요. 이 여행기를 보시면서 많은 정보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제가 여행갈 당시는 대학교신입생이였고 20살이였습니다.대학을 가기위해 가지못한 해외여행과 대학생들의 로망인 배낭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여행의 목적은 내가 모르는 곳에 가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성격. 즉,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화시키고 자신감을 심어 주며 영어를 배우고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기 위해 다들 친구와 함께 가는 여행을 전 가감히 혼자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지금생각하면 혼자 호주까지 다녀왔다는 저에게 자부심도 느끼고 어떻게 다녀왔는지...... 제 자신에게 박수를 치게 되더라구요.결론은 많은 것이 변화 하였는데요.첫째는 성격. 소극적이고 어디가더라도 나서지 못하는 제 성격을 변화를 하여 적극적이고 처음보는 사람에게도 전혀 얼굴 붉히지 않고 다가가는 자신감을 얻었고 그의 결과로 전 제가 활동하던 중앙동아리에 회장이 되었습니다.둘째는 자신감. 물론 회장도 자신감을 갖고 도전했기에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을 할때도 "난 혼자서도 배낭여행 마치고 온 사람인데 이걸 못하겠어!!" 라는 문구가 제 머리속과 가슴속에 깊이 베어 있습니다.세번째는 사교성. 이건 여행할때는 잘 하지 못했는데요.물론 말이 잘 안통해서인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돌아와서는 처음보는 사람과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사람을 대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졌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보는 사람앞에 수줍어하고 말 못하던 준혁이는 없어졌더라고요.네번째는 영어. 영어의 필요성을 간절히 느겼습니다. 시드니에서 본 영어 못하는 프랑스친구들도 보았지만 저랑 프랑스친구빼고는 전부 영어를 쓰더라구요. 스위스, 네덜란드,독일, 덴마크, 기타등등 많은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보았지만 다들 영어를 쓰더라구요. 영어는 세계공용어임을 느끼고 그 사람들과 말이 통하지 않음을 알았을때는 영어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지금도 영어공부를 게을리지 않게 해주는 한편의 동영상 같은 경험이였습니다.다섯번째는 내지식. 세계는 넓고 난 우물안 개구리였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호주라는 나라를 다녀와서 호주라는 나라를 느겼는데 이 한나라만 다녀왔지만 이렇게 많은 것을 보고 느꼈는데 세계에는 얼마나 얻을 것이 많은 것들이 있을 까하는 궁금증과 모르고 있었던 제 부족함을 일깨워쳐주며 공부를 하고 있는 제게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 여행이였습니다.크 게 다섯가지를 볼 수 있는데 제가 어떻게 이런 느낌을 받았는지 여행기를 보시면서 함께 느끼셨으면 합니다.30일 여행기라서 쫌 길꺼 같아서 많이 간추려서 올리겠습니다. 자~ 그럼 첫날 부터 시작 하겠습니다.제가 여행을 간 호주는 인구 약 2,030만명으로 6개 주와 2개의 자치령으로 구성된 연방 국가입니다. 인구는 뉴사우스웨일스가 가장 많고, 가장 큰 도시는 시드니로 인구가 약 390만이고, 호주의 수도는 캔버라로 인구는 31만명 정도이다. 수도인 캔버라의 인구가 적은 이유는 행정수도의 목적으로 신설된 도시이기 때문입니다.기후는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 계절이 한국과 정반대입니. 제가 다녀 온 계절은 여름으로 12-2월이다. 서부의 40%, 북부의 80%는 열대성, 나머지는 온대성 기후를 지닌 나라입니다.정부는 영국식 내각책임제에 미국식 연방제도를 도입한 서구식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현재까지도 국가형태가 형식상 입헌군주제의 영국 여왕을 수장으로 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연방정부는 연방총독이, 6개 주정부는 총독이 대표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영연방 국가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없습니다.이민으로 시작해 꽃핀 호주의 역사 1780년 영국에서 약 75%의 죄수들과 관료 관리들이 시드니 항 더 록스에 정착하여 각종 건축 구조물 등을 세우면서 인구가 증가되며 1793년에는 자유이민이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1851년에는 호주에서는 금이 발견되면서 "골드러쉬"가 일어나 중국에서 채광 노무자들 수만명이 이주하면서 인구는 급격히 증가했습니다.이러한 배경을 가지고 나는 호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경유 비행기라서 일본에서 잠시 머물렀습니다. 일본까지는 2시간 반이 소요되었다. 일본에 도착해서 콴타스항공을 타는 티켓을 끊을려고 콴타스 카운터를 찾는데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인안내원에게 길을 물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본어를 못하니깐 영어를 써야되서 영어를 쓰는데 일본인의 표정은 “일본인같이 생겼는데 왜 영어를 쓰지?” 라는 표정과 놀람의 표정이 썩여 애매모호한 표정으로 나에게 영어로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누가 일본인이 영어를 못한다고 했는가?일본인들 영어를 꽤 잘하는 것 이였습니다. 심지어 일본인할아버지 마저도 영어를 유창하게, 발음도 일본인스럽지 않은 영어 발음이였습니다.일본에 도착은 오전 10시였는데 콴타스항공기의 출발은 저녁8시였으나 2시간이 연착되었습니다. 그래서 출발은 저녁10시였습니다. 콴타스 항공사에서는 이에 따른 보상을 해주었고 2000엔 의 푸드티켓을 주어 공항에 있는 식당에서 사먹을 수 있는 티켓을 주었습니다. 나도 그것을 받고 식당에서 일등석 기내식 못지 않게 맛있는 음식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돈까스 덮밥(1500엔)으로 저녁을 든든히 먹고 오후10시가 되어 드디어 진짜 호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습니다.기내에 좌석에는 개인 모니터가 있었고 그 모니터의 용도는 티비, 라디오, 영화, 게임, 항공기 위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어서 9시간이라는 긴 비행시간동안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게 해주었습니다. 더군다나 옆자리에 아무도 없는 나에겐 지루함을 달랠 수 있는 옆사람 같은 존재 였죠.이렇게 여행을 떠나는 하루가 비행기와 공항안에서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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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혁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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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한 워홀러의 좌충우돌 호주여행/2009-01-23
-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름대로 대우 좋다는 외국계 금융회사를 때려 치고 대학에 진학하면서 다짐했던 것은 '해외배낭여행'을 하겠다는 것이었다.많다면 많은 액수의 돈을 알뜰살뜰 모아 대학에 진학했지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등록금에 게 눈 감추듯 사라지고 나는 여행만 즐기겠다던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떠나야했다.난 한국의 여름이자 호주의 겨울인 6월에 시드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근데 누가 호주는 일년 삼백육심오일 따사로운 태양과 부드러운 바람이 분다 하였는가!?!?!호주의 겨울을 우습게 본 나는 얇은 옷가지만 쌓여있는 나의 '짐가방'을 원망하면서 시드니 공항 안에 있는 백패커스 전용 전화기로 예약을 하였다. 대부분의 백패커스는 방을 예약하면 무료로 공항에서 숙소까지 픽업을 해준다.수많은 백패커스 광고를 보며 어디로 갈까란 고민끝에 처음 호주에 발을 디뎠으니 한국사람들에게 정보를 얻어 볼까하고 한국인이 운영하여 유명한 백팩에 전화를 걸었다.호주에서 제일 유명한 도시답게 시드니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어찌보면 너무나 도시스러워 호주의 자연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세계 3대 미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오페라 하우스와 달링하버와 같은 해안가는 이름 그대로 아주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난~주변을 둘러보고 많이 외로웠을 뿐이고!)이런 로맨틱함과 아름다움을 뒤로한채 숙소에 돌아오면 난 내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야 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우프'였다. (우프는 우프멤버로 가입되어 있는 농장에 컨택을 하여 하루에 3~5시간정도 노동력을 제공하고 농장주에게 숙식을 제공받는 제도이다. 간혹 노동강도가 쎈 농장은 약간의 페이도 지급한다.)내가 제일 처음 선택한 곳은 시드니 근처 Wyong이라는 도시에 있는 목장이었는데 아주 친절한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분이 살고 계시는 조용한 동네였다. 그곳에서 소와 말을 돌보면서 나는 숙식을 제공받을 수 있었고 대화하는 것을 즐겨하는 호주 노부부의 특성상 항상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는 1석2조의 생활을 누렸다. 하지만 호주를 둘러보겠다는 생각으로 어렵게 이곳에 온 이상 그저 그곳에 눌러 있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나는 따뜻한 위쪽 지방으로 올라가 돈을 벌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농장을 알아보았다.우프로 지내던 농장에서 떠나온 뒤 난 브리즈번으로 떠났다. 외국인 노동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농장을 소개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포도농장이었는데 호주 안에서 체인으로 운영되고 4번째로 큰 농장이라고 했다. 그러다보니 다른 농장과 비교해 처우나 페이가 월등하게 좋아 나는 여행 겸 일자리를 얻을 겸 호주 대륙안으로 10시간이란 시간을 버스를 타고 들어갔다.긴 여정을 마치고 버스에서 내리니 건조한 공기와 붉은 흙이 나를 맞아주었다. 타운에 단 한대뿐이 없는 택시를 타고 농장에 도착하니 내 눈 앞에는 광활한 대지가 넓게 펼쳐졌다. 끝이 보이지 않는 포도밭을 보며 내가 놀라자 농장에서 생활하는 한 아프리카인이 이런 곳이 20개정도 있다고 말해주어 나는 호주 대륙의 넓음과 한편으론 우리나라 농업이 개방되었을 때 맥을 못 출 수밖에 없는 이유가 그저 온 감각으로 체감되었다.조그마한 타운이었지만 있을 건 다 있었다.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면 인터넷도 할 수 있었고 큰 강도 흘러 쉬는 날엔 낚시를 하고 바베큐를 즐기며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멋진 곳이었다. 게다가 완벽한 자연상태에서 포도밭만 덩그러니 있어서 팜스테이하는 곳 주변에는 야생 캥거루, 에뮤등을 수시로 볼 수 있었고 간간히 나무에 붙어 있는 이구아나도 볼 수 있었다.(사실 파충류는 안 좋아하는 편이라서 처음에 볼 땐 자지러질뻔 했다.ㅡㅡ;;)여유로운 시간과 넉넉한 사람들 사이에 있으니 나는 바쁘게 쫓기며 생활했던 한국생활을 떠올릴때마다 내가 지금 시간이 멈추어 있는 지상낙원에서 살고 있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했다.하지만, 난 다시 떠나야한다.브리즈번으로 돌아와 근처 누사, 골드코스트와 같은 해변 휴양지를 둘러보았다. 나같이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들은 조금 버거운 동네였지만 아름다운 바다와 국립공원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OK~!브리즈번에서 케언즈로 갈지 멜번으로 갈지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2월에 한국으로 돌아가 학교에 복학을 하려고 계획을 세워뒀기 때문에 그리 많은 시간이 남지 않아서 반드시 둘 중 한 도시를 정해 가야만 했다.때는 12월, 너무 더워서 한 낮에 40도를 넘나드는 날씨가 나를 지치게 했다.그래서 난 결정했다. 멜번으로 가기로~!조금이라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시원할테니까.(........하지만 역시 그곳도 더웠다.)나는 멜번에서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보겠다는 일념으로 12월 31일 멜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밤에 도착한 멜번은 그야말로 축제분위기였다.이곳은 밤문화가 있었다!!나는 이것만으로도 멜번을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실 한국의 밤문화에 너무나 익숙한 나에게 밤 10시정도가 되면 가로등외에 아무런 불빛을 볼 수 없었던 브리즈번은 나에게 조금은 무료한 동네이기도 했다. 물론, 그때문에 사랑할 수도 있는 도시지만!하지만 멜번은 달랐다. 우리나라 드라마 '미안한다 사랑한다'에서 볼 수 있었듯이 많은 골목길이 있고 그곳에 숨겨져 있는 많은 클럽들이 있는, 남반구에서 가장 큰 카지노라는 위엄을 자랑하는 크라운 카지노! 다른 도시도 마찬가지였지만 더욱 다양한 인종과 민족들이 자신의 문화를 뽐내며 어울어져 있는 멜번은 찬양받아 마땅한 도시다.난 이곳이 너무 맘에 들어 2월에 한국에 들어가는 것을 포기하고 더 머물기로 마음 먹었다.멜번은 많은 책자에서 소개하듯이 마치 유럽과 같은 분위기와 다양한 인종, 특히 아시아인의 파워가 눈에 띄는 도시이다. 당시 멜번의 시장이 중국인이라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많은 사람들이 멜번의 아름다움과 조화로움에 놀라지만 멜번시티 외에도 주변에 그레이트 오션로드와 같은 웅장한 자연환경이 있어 더 기억에 남는 도시이다.멜번을 충분히 느꼈을 때쯤 난 다시 떠나야 할 시간이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국에 늦게 들어가기로 마음을 먹었으니 그만큼의 가치를 얻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그래서 나는 케언즈로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서서히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려고 하였기 때문에 날씨도 점점 추워지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했다.너무나 먼 거리여서 비행기가격도 비쌌지만 멜번에서 지낼 때 한 영국식당에서 일도 했기 때문에 비행기 예약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멜번에서 정들었던 사람들과 헤어지고 마지막 케언즈 여행길에 발을 내딛었다. 케언즈행 비행기에 사람들은 모두 반바지에 반팔 차림이었다. 나는 아직 점퍼까지 걸치고 있었는데 말이다. 하지만 난 곧 현지인의 방식에 군말하지 말고 따라야 중간은 간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케언즈 공항에서 내려 밖으로 나오니 후덥지근한 공기가 폐에 가득차 처음엔 숨쉬기가 힘들 정도였다. 순간 지도를 떠올리며 역시 동남아시아와 가까운 곳이라는 생각과 한 나라 안의 기후가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나라는 어처구니 없음을 느끼며 케언즈 시내로 들어갔다.다음 날 둘러 본 케언즈 시내는 아주 조그마한 동네였다. 특히 케언즈 앞바다는 갯벌이라는 사실과 사진에서 본 파란 앞바다는 바다가 아닌 야외 수영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나는 케언즈를 오면 빼놓을 수 없는 코스인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를 가고 싶어 배를 알아보던 중 그린 아일랜드 행 배에 몸을 실었다. 규모가 큰편인 배였는데도 약간의 멀미기를 느끼고 가야할 만큼 기상상태가 안좋았다. 특히 출발하기 전에는 비까지 내려 일정이 취소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했을 정도였다.하지만 배멀미를 이겨낸 나에게 주어진 상은 바다속이 훤히 보이는 아름다운 바다와 녹음이 어울어져 있는 아름다운 섬이 었다. 섬 안에는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야외 수영장도 있었는데 대다수의 외국인들이 이 야외 수영장에서 더 많이 즐기고 있었다. 신나게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다가 다시 배에 몸을 실었다.(나의 배멀미는 역시나 또 나를 힘들게 했다.ㅠㅠ)케언즈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쿠란다에 다녀오는 것이었다. 아침 일찔 출발하는 시닉레일을 타고 쿠란다까지 가서 현지인의 수공예품들을 구경하고 이곳의 자랑거리인 스카이레일을 타고 되돌아 오는 코스였다. 국립공원도 참 멋지고 그곳의 가이드분도 참 친절했지만 역시나 쿠란다 하면 이 스카이레일!세계에서 가장 길고 높다는 스카이레일답게 꽤나 오랜시간을 타고 와야 땅을 밟을 수 있었다. 나는 원래 고소공포증이 있어 이걸 탈 수 있을까란 고민을 했지만 고민고민 끝에 스카이레일 티켓을 끊고 그 자그마한 통과 가느다란 줄에 내 몸을 맡겼다.처음엔 별거 아니네라고 생각했지만 중반부에 산을 넘어 갈때는 너무 높아 눈물이 나오려고 했다. 원래 종교는 없지만 그때만큼은 모든 신에게 기도를 올려던 것 같다.그래도 그 와중에 가장 장관이라고 생각하며 카메라 셔터를 눌렀던 곳은 강위를 지나갈 때였는데 마치 내가 아마존강 위를 날아가는 듯이 느껴져 나도모르게 웃으며 사진 한장 찰칵!스카이 레일을 타면 호주의 열대우림을 하늘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진귀한 기회를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케언즈에 방문하는 모든 여행자에게 강추한다~! ^^케언즈에서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나는 다시 시드니로 돌아와야했다. 아무생각없이 비행기의 IN/OUT을 정할 때 둘다 시드니로 하였기 때문이다. 이걸 보시는 분들은 반드시 여행일정을 철저하게 잡아 IN/OUT을 다르게 정하는 것이 여행 경비를 줄이시길 바란다. 케언즈에서 시드니로 돌아오는 비행기삯도 만만치 않았지만 그래도 집에 가려면 어쩔 수 없으니 주머니를 탈탈 털어서 시드니에 도착, 마지막으로 서큘러키와 달링하버를 돌아보며 호주와 안녕을 고하고 다시오마라 약속하면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여행은 부딪쳐보아야 한다.어찌할까 괜찮을까란 생각을 하다보면 결국 아무곳으로도 떠날 수 없다. 비록 넉넉한 여행자금을 확보하지 못했더라도 어딜 가던 내 한 몸 먹고 누울 자리는 만들 수 있으니 그곳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란 설레임와 난 무엇이든 할 수있어란 용기만 가진다면 어디를 가든 누가 모라 할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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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정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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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만남.새로운 인연.새로운 생활./2009-01-23
- 2007년. 내게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1월 태국으로의 여행2월~4월 캐나다로의 여행9월~2008년 7월 호주로의 여행너무 재미있는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서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였다.태국여행은 일종의 캠프 같은 거였다. 각 나라의 내 또래의 친구들이 모여, 조를 이뤄 같이 생활을 하며 자연스레 친구가 되는. 물론, 배낭여행으로 일본을 다녀오긴 했지만, 일본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나 얘기를 잠깐씩 얘기를 나누던 때와는 달랐다. 이렇게 여러 나라의 친구들과 같이 생활하는 건 처음이었기에 많이 떨렸다. 심지어 처음엔 이 친구들에게 말을 거는 것 또한 두려웠다. 어색하게 "Hello~" "Good Morning~" "Nice to meet you" 등등상상이 되는가.. 내가 쓰는 영어가 그것도 중학교 교과서에서 보아오던 영어 몇 마디가 통하다니.처음 느낀 그 희열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어찌나 기쁘던지.그래도 다행이라면, 영어를 못하는 외국인도 있었다는 거. 영어 초짜인 우리는 금세 친해졌지만, 서로 말하는 걸 이해하고, 이해시키기 위해, 단순한 영어 몇 마디와 함께 자연스레 몸짓, 발짓도 함께 캠프 내내 우리와 함께하였다.(만국공통어. 바디 랭귀지~ 나는 너를 사랑한다!)나는 2007년 첫 달이 캠프였다는 거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인, 특히 백인, 흑인이 좋지만, 언제나 동경만 해 와서 알게 모르게 두려움과 영어울렁증을 갖고 있던 나에게 그들도 나와 같은 사람이고, 나와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인식시켜주고, 굳이 두려워할 필요 없이 다 같은 친구임을 깨닫게 해주었기 때문이다.이 경험 덕분에 과감히 배낭여행을 계획하여 떠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2007년 두 번째 여행은 캐나다였다.캐나다. 에어캐나다 직항 비행기를 타도 12시간 정도가 걸리며, 식사 두 번 제공받고 것도 모자라 제공해주는 간식. 컵라면까지 먹어야 도착하는 나라.이렇게 오랜 시간 직항인데도 불구하고, 비행기를 오래 타 본건 처음이었다. 처음엔 마냥 기뻤었는데, 차츰 시간이 지나니 지치긴 하더라. 그래서 옆에 앉은 어학연수 가신다는 내 또래 여자 분과 얘기를 한 참이나 주고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음료수 한 잔 달라고 하였더니 컵 가득 따라 주던 통 큰 외국인승무원도 생각이 난다.난 처음 벤쿠버 공항에 도착 하던 날을 생각하면 너무나 떨리고 벅차오른다. 난생 처음 하는 입국심사. 심사하는 사람을 보니 백인. 유창하게 영어로 이것저것 물어본다. 이걸 보고 있노라니 너무 떨려서 조그만 여행용 영어 책자를 보며, 거기에 써진 영어발음을 흉내 냈었다. 발음 안 좋고, 영어 못한다고 안 들여보내주면 어떻하나 하고 너무 무서웠기 때문이다. 다행히 심사를 무사히 통과하기 하였지만.짐을 찾아 공항 밖을 나오니, 어딘지 모를 이국적인 분위기와 새파랗게 맑은 하늘은 나를 압도한다. 그리고 창피하지만 기뻐서 날 뛰기도 했다.'내가 비행기를 타고 외국에 오긴 왔구나~' '여긴 한국이 아니긴 아니구나!' 라는 느낌.'다 외제차네~!!!!! 아~맞다! 여긴 한국이 아니지!' 이런 느낌들은 시티 관광을 하기도 전에 나를 황홀한 기분에 젖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공항버스를 타고 시티에 있는 백팩커스에 짐을 풀고, 시티 관광을 시작했다.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거의 대부분이 외국인이며 그들은 너무 친절하다.아무나 붙잡고 길을 물어도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 없으며, 오히려 가던 길을 멈추고 짐을 들어 주기도 하며, 찾는 곳을 해매고 있으면, 목적지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더니, 자기들끼리 전화 통화 후 메모지를 꺼내 약도까지 그려주며, 버스는 어디서 무얼 타고, 어디서 묵는 것이 좋겠으며, 배는 어디서 타야하며 등등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엔 어김없이 즐거운 여행되기를 바란다고 웃는 얼굴로 진심으로 말해준다. 그리고 정말 고마운 건,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먼저 말을 걸어주며, 외국인이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말도 알아서 천천히 해준다는 거. 또한 내가 말하는 걸 (그때 당시, 영어문장을 만들기에 내 머리 속은 너무나 혼잡했다.) 차분히 기다려준다는 거.그들은 분명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의 친척임에 틀림없으리라.물론, North 벤쿠버 쪽을 여행할 땐, 동양 여자애인 나를 '어째서 여기 있느냐'는 표정을 짓는 이들, 그리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을 땐, 그 동네 틴에이져로 보이는 그룹이 신기하다는 듯 다가오는 경우도 있었다. 워낙 동양인들이 없는 동네라 그럴 수도 있으리라.나는 North 벤쿠버 쪽에 있는 리조트에 우프 생활을 하기도 하였는데, 그 곳은 벤쿠버에서 많이 떨어진 곳에 위치하였다. 그래서 찾아가는데 많은 애로 사항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배를 타고, 버스를 타고, 중간에 묵기도 하고, 또 다시 버스를 타고.역시 캐나다는 컸다. 나의 기대를 결코 져 버리지 않는다. 이곳을 가는 와중에도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친구는 시티에서 버스를 탈 때 도와 줬던 중국인으로 그 주 토요일에 파티에 나를 초대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North 벤쿠버 쪽에서 하룻밤 묵었던 숙소를 나와 버스를 타기 위해 짐을 들고 걸어가고 있는데, 아침용 핫케이크를 먹기 위해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던 차가 나를 보고 갑자기 멈춰 섰다. 그리고는 나에게는 물어본다. “지금 어디 가니?“ 나는 리조트 사장이 Pick Up나오기로 한 쇼핑몰로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 버스 타는 곳까지 태워주겠단다. 호의를 거절할 수 없어 탔는데, 그 잠깐사이에 동양문화, 음식, 메이플 시럽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결국 쇼핑몰까지 태워다 주었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그려 만든 엽서와 전화번호를 내게 주며 또 오게 되면 연락하란다.그리고 마중 나온 리죠트 사장 조르죠는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장난을 칠 정도로 유머가 많은 사람으로 옆집 아저씨같은 아주 편안한 인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들을 대한다. 이곳에는 이탈리아계 캐나다 사람들이 있는데, 조르죠와 주말에만 문을 여는 레스토랑의 셰프와 조르죠의 어머니이다. 그래서 운좋게도 정통 이탈리아 음식을 캐나다에서 맛볼 수 있었다. 처음 맛보는 이탈리아 파스타같은 스프는 그 당시 내가 먹기엔 느끼했지만, 자꾸 입맛을 자극하는 맛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맛있었다. 사실 김치도 생각나긴 했지만 말이다. 그 곳에 아일랜드에서 온 내 또래의 다른 우프도 있었다. 우리는 리죠트에서 제공한 통나무집 한 채에서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조르죠가 챙겨주는 야채와 냉장고 가득 채워놓은 스테이크와 동양인인 나를 위해 따로 준비해놓은 쌀과 우리나라의 라면은 아니지만 라면은 나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이곳엔 직원인 정원사가 있다. 그녀는 40대의 나이로 말랐으며, 내 또래의 아들이 있으며, 우리와 많은 생활을 같이 하며, 많은 배려를 해주었다. 예를 들면, 같이 점심을 먹을 때에도 그녀는 ‘It smells good~'같은 영어를 일생생활에서 배울 수 있도록 몇 번이고 천천히 정확한 발음으로 말해주며, 우리가 틀린 말을 하면 바로 잡아 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우프 친구와는 주말이면 리조트에서 자전거를 빌려 하이킹을 하기도 하며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에겐 또 다른 친구들이 있었는데, 커다란 칠면조와 두 마리의 큰 개, 호수안의 오리들. 오리들 중에는 한 마리의 천둥오리도 있었는데, 나에게 리조트에 대한 친근감을 한층 더 불러일으키는 요소이기도 하였다.이곳에서 나는 아무조건 없이 베푸는 친절이란 어떤 것인지를 배울 수 있었으며, 한국에 돌아가면 여행 온 외국인에게 내가 받은 친절을 베푸리라 다짐하였다.여행은 언제나 기쁨을 주지만, 언젠가 반드시 헤어져야 한다는 슬픔이 내제되어있다. 이곳에서의 생활 또한 예외일 수 없었다. 최대한 미루고 싶지만, 결국 또 한 번의 헤어짐.언젠가 기회가 내게 주어진다면, 나는 주저 없이 다시 한 번 갈 것이다.나는 조르죠와 할머니와, 셰프와 정원사와 스태프와 같은 또래의 우프 친구와 스태프, 큰개들, 오리들, 칠면조가 너무나 그립다.세 번째 여행, 호주는 다음번에 하겠습니다. 기대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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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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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nny의 호주 반바퀴/2009-01-23
- 여행이란 떠나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대학교 3학년이 끝날 시점..나는 홀로 호주라는 곳으로 여행을 떠났다.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 나를 아는 이가 아무도 없는 곳, 새로운 곳으로 나를 옮겨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여행은 그렇게 시작 되었다.호주라는 큰 땅덩이 중 Carins라는 작은 도시에 나의 첫 발을 내디뎠다. 작은 규모 덕분인지 내가 만난 사람은 다들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호주에 있는 제2의 고향이라 부르고 싶을 만큼 큰 애정을 지녔던 케언즈에서의 생활,,,3개월의 어학공부와 또 호텔에서의 3개월 일로 돈을 벌었으며, 그 기간동안에 현지 교회에서 만난 또 다른 워킹홀리데이 메이커 캐다다인 Lori와 Jonathon, Liz라는 동반자를 만나 일정도 목적지도 없는 우리의 호주 일주는 시작되었다~~휴휴~~Cains를 출발 -> Townsvill-> Airle beach -> Harvy bay -> Coolum(fraser island투어) -> Brisbane -> suffers paradise에서의 서핑 -> gold coast ->sydney까지..~해안가 도시는 제법 샤워시설도 잘 되어있기에 이때까지는 우리의 "최저렴 노숙여행"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일요일에 교회에 들리면 선뜻 제 집에서 재워주시고 식사를 대접해 주시는 환대를 받는 날이면 우리는 체력과 함께 카메라와 휴대폰에도 빵빵하게 충전을 시키는 횡재를 햇다.시드니에서도 노숙생활은 이어졌으나~운좋게 표를 구한 오페라 하우스에서 "호두까지 인형"발레 공연과 호주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을 위해~ 허름한 호텔에서 목욕재개 후 dress-up하기위해 호들갑을 떨기도 ...이 후, sydney ->coffs harvour-> canberra -> Melbourne까지.~~대도시를 만나면서 동쪽 해안 여행에서 느끼는 여유로움과 달리 또 다른 이면의 호주를 만난 것 같았다. cairns에서 시작한 호주생활은...그저 장님이 코끼리 만지기에 불과한 것이었으리라...멜번 시드니 브리즈번이라는 멋진 도시들을 가진 호주는도시문명과 초자연적지대를 함께 가진 아주아주 복받은 나라라는 것을 느끼며~ 또다시 내륙지대로 출발...Melbourne을 지나 Greate ocean road에서 그 옛날 그 길을 닦았떤 이들의 엄청난 노고와 긴 시간속에 싸워 이겨낸 그 절벽들의 모습...특히, 그 구불구불 길을 미친듯 운전하던 Jonathon 덕분에 불안에 떨었던 시간들이 생생하다.바로사 밸리에서~ 호주의 볕 좋은 포도밭 출신의 와인들을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한잔씩 시음하면...어느새 알딸딸 해지고, 우리도 모르게 와인을 두,세병씩 사게 된다;;;;;(후에 사막에서 캠핑하다 마신 와인은 절대 잊을 수 없음)Adelaide에서 운좋게 크리스마스 촛불 캐롤 파티가 열렸다.크리스마스 1주일정도를 남기고 각 도시별로 전국적으로 열리는 이 축제의 규모는 어마어마하다. 그 날을 위해 1년을 기다린 사람들 처럼 일찍부터 자리를 잡고 온 주민들이 가족단위로 함께 모여 있는 것을 보니, 한국에 있는 가족들 생각이 절로 나면서 잠시 뭉클...그 이후의 여행은 그야 말로 고생길!!!!!!!!!!!!!!!!!!광산인 cooberpidy에서의 지하 땅쿨 체험,45 더위에 찾아간 Uluru에 올라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려 했으나, 바람이 세다는 이유로 등산금지 조치에 눈물 한방울,,,,, 주의사항을 흘겨 본 덕분에 원주민들의 성지이기도 한 울룰루에서 사진을 찍다가 쫓겨날 뻔했던;;;불운의 여행지...그리고 계속 되는 45도 더위 속에 차에 실어 놓은 물통과 통조림만으로 사막에서의 시간은 계속 되었고~우리들의 저렴 노숙 여행도 계속 되었다 !!전갈이 기어다니는 사막에서 캠핑은 상상도 못했는데...불 빛이라곤 별 빛과 달 빛 뿐이었음에도 환한 사막 한 가운데서 모닥불 피워놓고 침낭과 매트에 든든한 우리는 그냥 잠을 청했다.(원주민이 잡으러 올까... 짐승이 해치지 않을까... 전갈에 물려 독이 퍼지지 않을까... 난 겁쟁이 였다ㅠㅠ)Alice springs!! 호주 원주민이라 불리는 에버리진의 집결지(?). 사실 알고보면 호주는 이들의 땅이었음에도 불구하고...이제는 밀려밀려와 앨리스스프링스라는 곳에 터를 잡은 에버리진들.! 검은 피부와 약간 험악한(?) 인상에도 친절히 그들의 그림과 음악을 알려주던 한 아저씨...그 이후 16시간이라는 제정신으로 절대 할 수 었었던목숨을 건 사막 질주 끝에 케언스에 다시 도착했다.차로 3일 걸리는 곳을 단 16시간 만에 당도했다는 얘기는아무도 믿지 않았지만..사실일 뿐이고,,,, 죽을 뻔 했다는 얘기는 이때 할 수 있었으리라.40여일 간의 호주 3/2바퀴 여행!!!중요한 것은 "초저렴 노숙 완벽 호주 훑기 여행" 동안말그대도 여기저기 노숙을 통해~공원 바비큐 시설을 이용한 취사를 통해~이래저래 경비를 줄이면서도..섬투어, 오페라하우스에서의 공연, 래프팅, 스노쿨링, 서핑 등.액티비티의 천국이라 불리는 호주에서의 포인트들은놓치지 않아야 하는것~!!또 하나!! 호주의 자연과 도시의 만남은 물론~곳곳에서 만나는 호주 사람들과의 만남은여행에서 절대 뒤쳐질 수 없는 또하나의 큰 의미였다!!...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돌아온 Cairns!!고향같은 이곳에서 나는 다시 뉴질랜드 여행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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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은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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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mes의 동남아시아 배낭여행8/2009-01-23
- 8th Day10:30 숙소-센토사(버스카드충전 10SGD)11:00 센토사(모노레일 3SGD), 아침(6SGD)04:00 Orchard Road04:30 늦은 점심(4SGD)08:00 5일치 숙소비 지급(100SGD)싱가포르에서 마지막 날이다. 세계 최고의 테마섬 센토사로 일정을 잡았다. 어제 무리한 탓인지 느지막하게 일정을 시작했다. 10:30 출발!!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30분 만에 센토사로 가는 모노레일이 있는 타워에 도착했다.타워에 도착해서 간단히 아침 겸 점심을 해결했다. 1번 사진이 내가 먹은 음식이다.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꽤나 유명한 식당 같았다. 맛있기도 하고 가격도 적당하고 만두 같이 생겼는데 좀 맛이 독특했다. 밥을 먹고 타워 꼭대기로 올라가서 센토사로 가는 모노레일을 탔다. 2번 사진이 내가 탔던 모노레일이다.(Tip: 센토사로 가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다. 버스, 모노레일, 케이블카다. 버스는 무료로 알고 있다. 모노레일은 한화로 약 2500원 정도, 케이블 카는 꽤나 비쌌던 걸로 기억한다. 15000원 정도!! 3번 사진이 케이블 카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모노레일과 케이블 카는 타는 곳이 다르니 주의해서 가야한다.) 센토사는 세계 최고의 테마섬 답게 볼거리가 많았다. 휴양과 레저 그 외 다양한 볼거리 들을 한 섬에 모두 다 만들어 놓았다. 하나하나는 다른 대도시 에서도 볼 수 있지만 한 섬에 모두 모아 두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상상 속에서나 이루어질 법한 것을 실제로 하고 있다는 모습에 살짝 충격을 먹었다. 그것도 부족했는지 당시에도 계속해서 무엇인가를 더 만들고 있었다.센토사 섬에는 3개의 비치가 있다. 이름은 까먹었다. 각 비치는 나란히 연결되어 있고, 비치마다 연결 해주는 버스가 약 15분 마다 있다. 쉽게 비치마다 이동할 수 있고,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비록 필리핀처럼 앞이 탁 트이고 에메랄드 빛 비치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비치였다. 또 비치에 망루 같은 것이 있어서 먼 바다나 비치를 위에서 볼 수 있다. 5번 사진이 망루로 올라가는 다리이고, 6번 사진이 망루 위에서 본 모습이다. 또한 센토사 내에 무료버스들이 루트 별로 있어서 어느 곳이든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7번 사진은 센토사 내에 있는 버스 정류장이다. 그리고 8번 사진은 모노레일 정거장 바로 옆에 있는 싱가포르 상징물의 모습이다. 모든 부분을 관광객을 위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고, 비록 가보진 않았지만 다양한 박물관과 놀이기구, 타워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야말로 센토사는 꿈의 테마섬이라고 할 수 있다. 센토사와 관련된 티켓도 팔고 있었다. 밤에는 콘서트도 열고 하는 등 또 다른 센토사를 만끽할 수 있게 해놓은 모습은 정말 부럽기도 하였다. 아쉬움과 함께 센토사를 나와서 출발했던 타워에 도착했다. 타워 밖 야외 라운지에 나가보니 멀리 센토사 섬이 보이고 깔끔하게 꾸며 놓은 점이 인상 깊었다.9번 사진은 타워 밖 야외 라운지의 모습이고, 10번은 거기서 바라본 센토사의 모습이다. 11번은 모델처럼 보이는데 무슨 촬영 중이어서 나도 한 컷 찍었다. 타워를 나와서 싱가포르의 명동 오차드 로드로 이동했다. 쇼핑몰의 천국!! 싱가포르의 명동이라는데 실제로 명동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다.12번 사진처럼 우리나라와는 다른 다양한 모습의 쇼핑몰이 이색적이다. 13번 사진은 쇼핑몰 야외에 있는 까페 모습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라 신기하기도 했고, 깔끔하게 보였다. 14번 사진이 오차드 로드의 모습이다. 밤에 와서 봤으면 더 화려하고 젊은 싱가포르의 모습을 볼 수 있었겠지만 숙소에 숙소비도 지급해야 했고, 머물 때 도와주신 지인께 인사도 해야 하고, 내일 아침 일찍 기상해야 하고, 다음에 와서 볼 여운을 남겨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늦은 점심을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에필로그..저녁 8시다. 이렇게 싱가포르의 저녁도, 나의 여행도 반이 지나간다. 내일 아침 비행기라 일찍 자야 한다. 적당히 취침 해야겠다. 어제 너무 많이 걸어서 오늘 하루가 너무 힘들었다. 내일은 태국 푸켓이다. 한 곳을 여행하고 떠난 다는 것!! 언제나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할 수 있기에 아니 또 다른 새로운 만남이 기다리고 있기에 그 아쉬움 마저도 추억이 되버리는 것 같다. 내일은 무슨 일이 생길까? 숙소도 찾아야 하고 어떤 곳을 찾아갈지도 가서 찾아야 한다. 이런거 생각하면 머리 아프지만 난 이런게 참 재밌다. 파이팅 하며 잠이 들었다.이상 저의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여행했던 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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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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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mes의 동남아시아 배낭여행7/2009-01-22
- 7th Day09:00~11:30 숙소~조호바루(말레이시아)12:00 조호바루 버스 터미널 도착12:30 식사(10MRG)01:00~01:30 버스터미널~시내(2MRG)03:00 ABUBAKAR 박물관과 궁전(29MRG)03:30 ABUBAKAR 모스크04:00 City Square 쇼핑몰(버스 1MRG)04:30 인도네시아 대사관05:00~05:30 저녁(11MRG)06:00 버스(590,170)이용 싱가포르로 돌아옴07:00~10:30 싱가포르 나이트 사파리(32SGD)11:40 MRT, 택시이용 숙소 복귀(4.2SGD)싱가포르 사람들은 싼 물가 때문에 말레이시아로 쇼핑을 가곤 한다. 나도 그들을 따라서 한번 말레이시아도 방문할 겸 가보기로 했다. 목적지는 조호바루 라는 곳이다. 우드랜드라는 MRT 역에서 국경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11시 반쯤에 국경에 도착해서 수속을 밟았다. 공항에서 수속 받는 것과 똑같은데 걸어서 국경을 넘는 다는 것 때문인지 약간 신기하기도 했다. 12시 경 조호바루로 건너와서 잘 몰라서 괜히 버스터미널 까지 갔다. 실제로 많은 싱가포르 사람들은 쇼핑할 때 국경 바로 옆에 있는 쇼핑몰들을 이용한다. 당시에 몰라서 버스터미널 까지 갔다가 점심만 먹고 왔다.1번 사진이우드랜드 체크포인트의 모습이다. 이곳에서 950번 버스를 타고 수속 받는 곳으로 가야 한다. 2번 사진이 수속 받는 모습이고, 3번 사진이 잘못간 조호바루 버스터미널이다. (Tip: 버스를 이용하여 조호바루 터미널에서 콸라룸푸르나 멜라카 지역으로 갈 수 있다. 원래는 두 지역을 갈 예정이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가는 방법 정도만 알아두었다. 기차를 타고도 갈 수 있다고 하는데 거기까진 잘 모르겠다.) 조호바루 터미널에서 다시 국경지대로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ABUBAKAR 박물관과 궁전을 들렀다.4번 부터 6번 사진이 박물관과 궁전 모습이다. 같은 지역에 붙어있다. 아부바카르는 아마도 지역을 다스리던 술탄의 이름으로 보인다. 큰 궁전은 아니지만 큰 정원도 있고, 박물관 안에는 안타깝게 사진 촬영은 할 수 없고 들어갈 때 신발도 벗어야 했지만 각종 금으로 된 물건들, 호랑이 가죽 등 귀했던 물건들이 다수 비치 되어 있다. 이슬람 문화 지역인 말레이시아는 볼만한 것도 다 이슬람 양식이다. 괜히 기분이 이상했다. 사람들도 별로 없고, 군인들이 총에 대검 끼우고 지키고 있었다. 혼자 박물관과 궁전을 돌아다니는데 괜히 겁도 나고 아무튼 기분이 이상했다. 정원에서 혼자 사진도 찍고 주위를 구경하다가 옆쪽에 보이는 길을 따라 쭈욱 내려갔다. 이상하게 생긴 나무들을 지나서 타조를 기르는 작은 농장을 지나치니 아부바카르 모스크가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러 들락 날락 거린다. 물론 안쪽까지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주위를 둘러보며 혼자 사진도 찍고 있는데 날이 아침부터 흐리더니 기어이 비가 오고야 만다. 버스 정류장으로 뛰어가서 비도 피하고 오늘의 말레이시아에서 마지막 일정인 쇼핑몰을 향해 갔다. 버스 정류장에서 차도르를 쓰고 있는 여인에게 길을 물어보니 친절하게 길도 가르쳐 주고 버스도 가르쳐 줬다. 뽀얀 피부에 순수해 보이는 모습에 반할 뻔 했다.버스를 타고 4:00 경에 씨티 스퀘어라는 쇼핑몰에서 내렸다. 그 외에도 몇 개의 쇼핑몰이 있지만 일단 커보이는 씨티 스퀘어에 들어가서 이것 저것 혼자 구경하고 다니다가 가격대가 싼거 같아서 데일리 렌즈 하나를 구매했다. 쇼핑몰은 우리 나라와도 다르고, 필리핀과도 조금 달랐다. 예상대로 많은 싱가포르 사람들이 주 고객이었고, 싱가포르 달러로도 계산할 수 있었다. 밖으로 나와서 보니 옆쪽에 이상한 건물이 보여서 따라가보니 무슨 대사관 같다. 주위를 계속 둘러보는데 이 동네는 좀 이상한 것이 인도가 갑자기 사라진다. 아무것도 못하고 다시 돌아왔다. 시간은 벌써 5시가 다 되어 간다. 식당가에 들어가서 말레이시아 음식을 먹었다. 이름은 무엇인지 잘 모르겠는데 가격도 착하고 정말 맛있었다.7번 사진이 몰 내부의 모습이고 8번이 먹었던 저녁, 9번 사진은 국경지대 근처에 있는 말레이시아 사람들 오토바이 모습이다. 많은 사람들이 싱가포르로 일하러 가기 때문에 파킹해둔 오토바이로 짐작된다. 6시 경에 다시 버스를 타고 싱가포르로 돌아왔다. 저녁일정은 나이트 사파리로 정했다. 7시 경에 나이트 사파리에 도착했다. Mark라는 독일 청년과 이름 모를 한 독일 여성과 동행했다. 많은 사람들이 걸어서 나이트 사파리를 체험하지만 우린 타는 것을 타고 관람하기로 했다. 30분 정도를 기다린 끝에 겨우 타서 관람하기 시작했다. 주롱새 국립공원처럼 중간에 정류장이 있어서 내려서 보고 다시 타고 이동할 수 있었다. 혼자 가서 1시간 반정도 보고 올 계획이었지만 같이 다니다 보니 3시간이 넘게 걸렸다. 쇼도 보고 동물들도 보고 서로 이야기도 하고 아무튼 즐거웠다. 어두워서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지만 여행 중 서로 모르지만 여행객으로서 동행하고 친구가 된다는 것은 정말 언제든지 너무 행복한 일이다.10번 사진이 탔던 버스 같은 거다.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11번 사진은 나와 동행했던 마크라는 청년과 이름 모를 독일여인이다. 마크는 직장을 그만두고 3개월 동안 동남아시아를 여행하고 내일 돌아가는 약간은 엉뚱한 청년이었고, 여인은 여행 컨설턴트로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 중이었다. 부러웠었다. 일을 그만 두고 여행을 떠나는 모습도 웬지 낭만스럽게 느껴졌고, 여행 컨설턴트를 하면서 이곳 저곳을 소개하는 모습도.. 같이 버스를 타고 오다가 전철 시간 때문에 인사를 제대로 나누지 못하고 온 것이 아쉽지만 인연이 닿으면 언젠가 다시 만날 거라는 생각과 함께 숙소에 돌아왔다. 벌써 12시가 다 되어간다. 버스가 끊겨서 택시 타고 돌아왔다. 즐거웠지만 피곤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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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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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mes의 동남아시아 배낭여행6/2009-01-23
- 6th Day09:00(pm) Raffles place 일요일이라 오전 오후를 교회에 갔다. 늦은 저녁을 먹고 여행을 다시 시작했다. 9시에 싱가포르의 야경을 보기 위해 Raffles place역에서 내려서 에스플러네이드라는 곳으로 걸어갔다. 싱가포르강의 야경은 말 그대로 amazing 이었다. 싱가포르강에 있는 다리를 걸으며 보이는 에스플러네이드를 보고 ‘내가 싱가폴에 있다니’를 난발하며 소리치며 달려갔다. 그만큼 멋있었다.1번 사진은 싱가포르 강 다리에서 바라본 에스플러네이드 모습이다. 2번은 에스플러네이드 반대편에서 바라본 모습이고, 3번은 강 근처 에스플러네이드 맞은편에 있는 호텔 모습이다. 에스플러네이드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도 비교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음악 홀도 있고 극장도 있고 멋진 레스토랑까지 기능적인 면 뿐만 아니라 배경도 세계에서 가장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는 점까지 여러모로 많이 흡사한 곳이다. 카메라 셔터를 얼마나 눌러 댔는지 이곳에서만 찍은 사진이 무려 백장이 넘었을 정도다.4번은 바로 에스플러네이드다. 두개의 두리안 모양의 건물로 이루어졌고 5, 6번 사진은 에스플러네이드 근처 모습이다. 비교적 더운 날씨지만 강 근처에서 오는 선선한 바람과 눈 앞에 보이는 환상적인 야경을 보고 있노라면 더운 날씨는 야경 감상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에스플러네이드 뿐만 아니라 7, 8번 사진처럼 반대편에서 보는 강 야경과 싱가포르 상징물이 있는 싱가포르 광장인가 하는 곳의 야경도 장관이다. 상징물이 물도 쉴새없이 뿌려대고, 에스플러네이드 근처엔 공원도 있고, 박물관도 있고 그 외에 볼거리도 풍성하다. 또한 유람선도 있어서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에필로그..꿈 속에 있는 듯 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를 만큼 아찔한(?)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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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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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mes의 동남아시아 배낭여행5/2009-01-23
- 5th Day07:30 기상08:00 아침(2.5SGD), 물(1.05SGD)08:30~08:40 버스(0.9SGD)08:45 카드충전(10SGD)08:45~09:45 RMT로 이동(종점에서 종점)09:50 Jurong Bird Park 입장(22SGD)09:50~12:20 Jurong Bird Park 구경(기념품 7SGD)12:30 Boonlay 역 도착01:00 점심(5SGD)02:00 싱가포르 아트 박물관(4SGD)04:00 몰 구경(양말 2개 4SGD)09:00 저녁(6SGD)싱가포르에서의 첫 날이다. 버스 노선도 깔끔하고, 이층 버스도 있고, 여러 가지가 필리핀과 달랐다. 주롱새 국립공원을 첫 행선지로 잡았다. 숙소와는 정 반대편에 있었다. 노선 끝에서 끝까지 한 시간을 달려서 Boonlay 역에 도착한 후 다시 주롱새 국립공원을 가는 버스를 탔다.목적지에 도착해서 입장을 했다. 입장권을 살 때 여러가지 옵션들을 선택할 수 있다. 모노레일이 있는 입장권을 산 후 모노레일로 이동하며 공원을 감상했다. 1번 사진이 중간 정착지이다. 중간에 내리는 곳이 있어서 내려서 둘러보다가 다시 타고 다음 정거장까지 가고 이런 식으로 이동하면서 공원을 구석구석 감상했다. 새도 많고,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았다. 유럽부터 가까운 인도, 중국, 일본, 한국 사람까지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관광 중이었다. 2, 3번 사진은 주롱새 국립공원에서 오전 오후 한번씩 하는 새쇼다. 굉장히 유명한 쇼라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조금 늦게 갔더니 앞자리는 벌써 다 찼고, 뒤쪽에서 새쇼를 감상했다. 볼거리는 풍성하다. 각종 새들이 나와서 공연하고, 앞에서 진행하는 사람은 영어를 사용하지만 중국어, 인도어, 일본어, 한국어 까지 각종 인사말을 하면서 재미있게 진행하던 것이 인상깊었다.기념품 하나를 사서 나오고 다시 역으로 돌아갔다. 간단히 점심을 해결한 후 두 번째 목적지는 싱가포르 아트 박물관을 가기로 했다. 원래 박물관 같은 것을 별로 안 좋아해서 고민하다가 각종 문명에 관한 것을 볼 수 있다고 해서 과감히(?) 한번 가보기로 했다. 근처로 생각되는 역에 내렸다.(Tip: 싱가포르는 어느 역을 가든지 관광지가 표시된 안내서를 쉽게 구할 수 있다. 그곳에 가는 방법과 유명한 관광지는 다 나와 있어서 굳이 책이나, 교통에 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4번 사진이 박물관의 모습이다. 박물관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안되어서 사진은 별로 찍지 못했다. 안쪽에는 수공예품도 팔고 있고, 각종 문명에 관한 것들이 잘 진열되어 있었다. 당시 무슨 중국인 예술가의 작품 감상전을 하고 있었는데 그냥 대충 보고 나왔다. 국제 학생증을 가져간 덕분에 할인 받을 수 있었다. 5, 6번 사진의 건물들처럼 건물들이 다들 너무 예쁘고 간판들도 작아서 어떤 것이 박물관인지 알 수가 없었다. 약 30여분 간을 헤맨 끝에 겨우 찾을 수 있었다. 비록 고생은 했지만 참 부러웠다. 아기자기 하고 예쁜 간판과 서양식의 깔끔한 건물들의 모습은 걸어 다니는 것이 후회스럽지 않을 만큼 좋았다.7번 부터 9번까지 사진은 박물관을 나와서 역으로 오다가 본 곳이다. 술집처럼 보이는데 마치 영화 속의 한 장소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시아지만 아시아 같지 않는 그런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저녁엔 볼 일도 있고, 숙소에서 지인을 만나기 위해 일찍 숙소로 복귀했다.에필로그..싱가포르에서의 첫 날이다. 필리핀에 있을시 있었던 다바오라는 도시는 말로는 필리핀에서 마닐라, 세부 다음가는 도시, 민다나오에서 가장 큰 도시라지만 시골틱하다. 시골에 있다가 싱가포르에 있노라니 이거 영 어색하다. 주위에 보이는 나무, 풀들은 똑같은데 사람이 만들어 놓은 조형물 때문에 이렇게 다른 느낌이 난다. 원래 싱가포르가 더 익숙해야 하지만 필리핀에서 몇달 살았다고 낯설게 느껴진다. 웃기게시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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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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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mes의 동남아시아 배낭여행4/2009-01-23
- 번호 순서대로 아얄라 몰에서 먹은 아침, 막탄 공항 가는 길, 비행기 기다리다가, 눈물의 컵라면, 싱가포르 공항에서, 싱가포르 숙소 사진이다.4th Day10:00 인터넷(8페소), 아침식사(57페소), 지프니(6페소)10:30 열쇠고리(60페소)12:00 체크아웃12:00~12:20 숙소~Mactan Airport(택시 180페소)08:45 세부~싱가포르 비행기 탑승(터미널 피 550페소)10:00 Cup Noodles(100페소)12:10 싱가포르 도착1:10 공항~숙소 택시(12SGD), 공중전화(30Cents)막탄 공항에서 8시간 기달리며 썼던 글!!Cebu에서는 딱히 한게 없다. 시간만 떼우는 듯한 느낌!! 원래 세부 이곳저곳 다닐 계획 이었는데 별로 안땡겨서 숙소에서 자고 뉴스보고 적당히 시간을 떼움. 시간이 갈수록 내가 부족한 부분!! ‘ 아, 이렇게 할걸’ 하는 것들이 눈에 보인다. 세부에서는 특별히 정해진 것 없으면 uptown쪽에 머무르는 것이 좋을 듯함. Ayala Mall까진 택시로 약 60페소, 관광지 까지도 60페소. Downtown 쪽에는 관광지(안내책자에 나오는)들이 있다. 특히 Peer1근처에 있어서 보홀 갔다가 나올 때 들렀어야 했다. 세부가 소매치기도 많고 위험하다고 애들이 말을 많이 해서 긴장 타는 바람에 세부에서는 아얄라 몰 간 것 빼고는 아무것도 못했다. 긴장은 하되 두려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모든 것 감수하고 하는 배낭여행 아닌가?? 지금은 1시 10분!! 비행기 타려면 6시간 30분 남았다. 이따 3시에 인천 가는 비행기가 있어서 한국 신혼 여행 커플들이 많이 보인다. 누워서 그냥 한숨 잘까?? 어제 밤에 클럽에 라도 갈걸,, ㅠ 못한 것들이 너무 많이 떠오름,, ㅠ지금 시간은 08:45분,, 비행기가 한시간이나 딜레이 되었다. 밖에는 비가 온다. 한국에서 떠나던 날처럼, 번개도 치고,, 열심히 기도하는 중이다. 공항에서 7시간 기다리면서 미드 로스트 룸 보고, 그냥 열심히 기다렸다. 드디어 필리핀을 떠난다. 불안하다. 탑승 하자 마자 외국인 한 명이 비행기 이륙하려는데 갑자기 비행기 세우더니 머라고 말하고 짐 싸들고 내린다.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생기진 않겠지??지금 시간은 10:00, 비행기에서 밥 줄줄 알고 점심부터 쫄쫄 굶었는데 밥을 않준다. 시중에서 20페소 주고 사먹는 컵라면을 100페소나 주고 비행기에서 사먹었다. 너무 배고파서 ㅠ12:00시가 쪼금 넘어선 시간 드디어 싱가포르에 도착하다. 작은 나라, 비록 서울 보다 작은 도시지만 볼거리도 많고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던 그 도시에 드디어 도착했다. 설렌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수속을 밟고 나니 1시가 넘어간다. 근처에서 돈도 바꾸고, 전화로 숙소까지 가는 방법을 알아보고, 드디어 공항을 나선다. 다행히 숙소가 공한 근처다. 싱가포르는 너무도 안전해서 밤에 택시를 타도 별 무리가 안간다는 사실이 좋았다. 공항에서 하루 떼우고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비행기에서 긴장해서 인지 피곤하다. 숙소에 도착한 후 바로 잠이 들었다.에필로그..넷째날은 공항에서 시간을 보냈다. 계획 없는 여행 속에서 시간을 낭비 했다기 보다는 여행 중의 기다림을 배운 것 같다. 필리핀을 6개월 만에 벗어나서 도착한 싱가포르!! 확실히 달랐다. 들어선 공항부터 건물들, 도로하며 모든 것이. 오히려 한국과 비슷한 이 모습이 낯설었다. 싱가포르는 전체적으로 물가가 비싼 편인데 다행히 아시는 목사님을 통해 숙소를 구할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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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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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mes의 동남아시아 배낭여행3/2009-01-23
- 3rd Day05:40~06:00 트라이시클로 터미널 까지 이동(25페소)07:25~08:40 밴이용 터미널에서 초콜릿 힐 까지 이동(80페소)08:40~08:45 초콜릿 힐(오토바이 20페소, 입장료 25페소, 물 15페소)09:25 다시 타그빌라란 시내로 버스로 이동(50페소)10:45~11:00 트라이시클로 숙소 까지 이동(25페소)11:30 체크아웃(Tip: 50페소)11:45~11:50 트라이시클 (20페소)11:50~01:30 따그빌라란~세부 Peer 1(412페소)01:30~01:40 Peer 1~로빈슨 몰(택시 70페소)02:30 PC방(35페소)02:40 택시비(60페소), 체크인(896페소)03:30 식사(150페소)07:00 저녁식사(120페소), 물(23페소)보홀섬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초콜릿 힐과 대나무 다리를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숙소 체크 아웃 시간도 있고, 약간의 여운도 남겨둘 겸 해서 초콜릿 힐만 가기로 정하고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초콜릿 힐 까지 이번엔 밴을 이용해서 가기로 했다. 06:30분쯤에 밴을 탔는데 07:25분에 출발했다. 11인승 밴에 15명 탈 때까지 기달릴 줄은,, 한 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시간 동안 좁아서 죽을 뻔 했다. (Tip: 타그빌라란 시내에서 초콜릿 힐 까지 버스, 밴, 택시, 오토바이, 트라이시클을 이용할 수 있다. 택시나 오토바이, 트라이시클을 이용하면 편하게 이동하고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실제로 많은 관광객이 이용한다. 초콜릿 힐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이용가능하다 비용은 거리마다 다르지만 한 장소당 약 1500페소 정도 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버스와 밴은 현지인과 함께 이동하고 그들의 삶의 모습도 보고 싸다는 장점은 있지만 시간도 좀 오래 걸리고 정원보다 많이 채우지 않으면 가지 않는다.)초콜릿 힐 이다. 차에서 내려서 오토바이를 타고 올라갔다. 걸어서도 올라갈 거리지만 귀찮아서 타고 올라갔더니 초콜릿 처럼 생기는 언덕이 지천에 보인다. 1번 사진은 계단인데 초콜릿과 관련해서 108개로 만들었단다. 2번은 초콜릿 힐을 뒤에두고 뛰어 넘으려 시도하는 나의 사진!! 사람들 열라게 쳐다보는데 혼자 저러고 있었다. 가면 사진 찍어주는 사람들이 돈 받고 찍어주는데 그냥 개인 사진기로 찍어 달래면 포즈도 가르쳐 주고 다 찍어 준다. 3번 사진 뒤에 자세히 보면 많은 초콜릿 힐들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초콜릿 힐을 등반 할 수 도 있다고 한다. 200페소 정도 내면 오토바이 기사가 근처까지 데려다 준다.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못갔다. 초콜릿 힐 관람지에서 내려왔더니 마침 따그빌라란 시내가는 버스가 온다. 부랴부랴 돈을 바꿔서 뛰어가서 탔다. 버스도 밴과 마찬가지로 버스 터질 만큼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자리가 없어서 겨우 바닥에 앉아서 왔다. 필리핀 버스는 이상하다. 서지 않고 그냥 바닥에 앉는다. 덕분에 다리는 아프지 않았지만 좀 찝찝함이,,11시쯤에 다시 숙소에 도착해서 11:30분에 체크 아웃을 하고 11:50분에 항구에서 배를 탔다. 초고속으로 이뤄진 일이라 친해진 직원애와 인사도 제대로 못 나누고 왔다. 이렇게 보홀섬에서의 꿈 같았던 일정이 끝났다. 첫 여행의 첫 번째 승선지라 많은 기억이 남는다. 아름다웠던 비치, 선상 까페, 초콜릿 힐 뿐만 아니라 만났던 사람들까지,, 다시금 갈 것을 기약하며, 세부섬으로 향했다.세부섬에 도착하여 숙소를 찾기 위해 좀 많이 헤맸다. 항구 근처 호텔 비스무레한 곳에 묵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 쪽이 좀 위험하다는 정보 때문에 숙소 찾기 위해 PC방에 가서 인터넷으로 찾기 시작해서 도착한지 1시간 만에 잡은 숙소가 Miras’ pensionhouse다. 약간 비싸긴 했지만 아얄라 몰 근처에 있고, 근처에 씨티 은행도 있어서 돈도 찾을 수 있었고, 근처에 또 한국 식당이 있는 것이 참 좋았다. 오자마자 짐 풀어 놓고 아얄라 몰 식당가에서 한국 식당을 찾았다. 3일만에 먹는 한국음식은 정말 말로 표현 할 수가 없다. 이렇게 한국 음식이 귀하게 다가 올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다. 이왕 한국 음식 먹은 김에 저녁까지 근처 한국 식당에서 먹고 3일만에 에어컨 있는 방에서 에어컨 틀고 잠이 들었다.4번부터 9번까지 초콜릿 힐에서, 초콜릿 힐 정상에 있는 사진들, 초콜릿 힐에서 올 때 탔던 버스, NISA에서 친했던 직원, 세부섬 숙소, 3일만에 먹은 한국음식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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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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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mes의 동남아시아 배낭여행2/2009-01-22
- 2nd Day06:00~10:00 Dolphin watching 과 스노클링(430페소: 원래 1000페소가 넘지만 홍콩애들과 번개해서 조인한 가격)10:00 아침식사(100페소)11:30 체크아웃12:00 Hinakdanan cave(30페소)12:30 체크인(NISA Travelers Inn: 300페소, 오토바이: 200페소, 팁: 50페소)12:40~01:30 BQ Mall(생필품 구입: 48페소)01:30~01:40 트라이시클(20페소)01:40~02:40 로복강(지프니로 이동 25페소)02:40 선상뷔페에서 점심(300페소)03:40 Tarsier(50페소)04:00~05:00 로복강-숙소(25페소)05:00~05:30 먹을거(65페소)06:30~07:30 마사지(250페소 + 팁 50페소)아침 일찍 기상해서 근처에 돌고래를 볼 수 있다고 해서 배를 구하기 위해 무작정 비치로 갔다. 원래는 전날 예약을 해두는게 일반적이지만 난 그냥 갔다. 전날 저녁 예약 하려니까 혼자 가기도 그렇고 다음 날 가면 왠지 나같이 구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무작정 갔더니 홍콩애들 둘이서 구하고 있어서 같이 조인하자고 해서 갔다.사진 1번 부터 3번까지 같이 갔던 홍콩애들, 돌고래, 스노클링하는 모습이다. 한 30여분 정도 배를 타고 나가고 돌고래도 한 30여분 감상하고 스노클링 포인트에서 놀다가 근처 무인도 비치까지 가는 짧은 코스의 여행이다. 너무 많은 사람과 배가 있어서 돌고래를 제대로 볼 수는 없었지만 무작정 떠나서 처음 만나는 이들과 함께 하고 이야기 하고 친구가 되는 이런 것이 여행의 묘미가 아닐런지,, 12시까지 있어도 되지만 우린 합의하에 10시쯤에 다시 아로나 비치로 들어왔다. 비치 옆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10시쯤에 늦은 아침을 먹고 떠나는 것이 아쉬워 비치에 30여분 누워있었다. 11시 쯤에 숙소로 돌아와 짐 정리하고 나왔다. 이번엔 오토바이를 이용하여 이동하기로 했다. 근처 히낙다난 동굴이 있다고 해서 거기로 이동했다. 4,5,6번 사진이 히낙다난 동굴에서의 사진이다. 히낙다난 동굴은 굉장히 작은 동굴이다. 솔직히 별로 볼 것은 없는데 안에 보면 웅덩이 같은 것이 있어서 애들이 물에 들어가서 놀고 있었다. 벽에는 5번 사진처럼 그림들이 몇 개 그려져 있다. 그냥 보면 안보이는데 플래쉬 켜고 사진 찍은 뒤 보면 그림이 보인다. 안 보이는데 어떻게 저걸 그렸는지..동굴을 나와서 시내로 향했다. 숙소를 찾는데 역시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다행히 오토바이 기사를 잘 만나서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거의 모든 숙소가 방이 없어서 꽤나 여러군데를 다녔는데 오토바이 기사가 운전해주고 짐꾼 역할, 가이드 역할 까지 완벽하게 해줬다. 숙소는 NISA라고 쓰여진 곳이었는데 현지인들이 쓰는 숙소 같았다. 근처에 BQ Mall이라는 큰 쇼핑몰도 있고, 항구도 가깝고, 맥도날드도 있고 여러모로 괜찮은 지역에 있는 숙소였다. (Tip: 아로나 비치에서 따그빌라란 시내로 오늘 가장 싼 방법은 지프니로 약 20페소 정도다. 30분 간격으로 있지만, 짐이 많이 있다면 비추다. 날도 덥고 지프니 안에는 항상 사람들이 꽉찬다. 소매치기 위험도 있고, 하지만 자신만 있다면 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짐을 풀고 근처를 배회하다가 오후에 로복강 지역을 가기로 했다. 로복강 지역은 보홀섬에서 빼놓지 않고 가야할 선상뷔페가 있고, 근처에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안경원숭이까지 볼 수 있는 지역이다. 또한 오래된 성당까지 있어서 보홀섬에서 꼭 가야 할 명소이다. 7,8,9번 사진이 Floating Cafe 사진이다. 약 1시간여의 코스로 안에는 뷔페가 있어서 사진처럼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고, 중간에 한번 정도 민속공연을 보기 위해 멈춘다. 개인적으로 20여일의 여행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다. 강물색도 주변 숲에 반사되서 녹색이라서 신기하다. 이동하는 배에서 밥을 먹는 다는 것도 좋았다. 배가 이동하는 동안 안에서 2명의 가수들이 계속해서 노래를 불러준다. 중간에 가다가 한번 지역 민속공연을 보기 위해 멈춘다. 그 공연 또한 너무 재밌고 신명났다. 또한 배 안에는 친절한 종업원들도 있다. 비싸고 화려한 배에서 야경을 보는 것도 낭만이지만 이 선상 까페야 말로 진정한 낭만이 아닌가 생각한다. 300페소가 처음에는 아깝게 느껴졌지만 막상 나올 때는 안 갔으면 정말 후회할 뻔 했다. 한 시간 정도의 선상 까페에서의 휴식을 취한 후 나와서 안경 원숭이를 보러 갔다. Tarsier라고 불리는 안경원숭이는 원래 다른 지역까지 차로 이동한 후 봐야 하지만 요즘은 선상 까페 근처에도 관광객을 위해 갔다 두었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도네이션을 통해 그곳을 유지한다. 10, 11번 사진이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불리는 Tarsier다. 30분 정도 감상한 후 다시 지프니를 타고 돌아왔다. 근처 유명한 성당을 들렀다가 간단히 먹을 것을 장만하고 피로도 풀겸해서 마사지를 받고 숙소에 와서 잠이 들었다.12번 부터 17번 까지는 아로나 비치에서 홍콩애들과 함께 한컷, 아침식사, 동굴에서 같이 갔던 오토바이 기사, 로복강 가는 지프니, 로복강 선상까페에서 종업원과 함께, 선상까페 가수들이다.에필로그..둘째날은 정말 빡빡한 하루였다. 아로나 비치에서 로복강까지 꽤나 먼 거리를 이동하고 많은 것을 보았다. 짐도 많고 오토바이로 단둘이 낯선 기사와 이동한다는 것이 약간 겁이 나기도 했다. 또한 지프니로 로복강까지 이동하는데 멀기도 하고 처음가는 지역인지라 지프니를 많이 타봤음에도 불구하고 두려운 마음이 있었다. 여행 중 낯설고 설레임 속에서 오는 이런 두려움, 이런 것 마저도 여행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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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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