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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 천진 여행!/2014-02-19
작성자
신보배
작성일
2014-08-05
조회수
1462
내용
북경여행을 마치고 쓰촨(사천)으로 루팅을 짜고 기차표 예매까지 마쳤었지만........
기차를 놓쳐버렸고...방학 중이라 앉아서 갈 수 있는 기차는 모두 오래 전에 동이 난 상태였기 때문에ㅠㅠ..
쓰촨부터 죽기 전 중국에서 꼭 가봐야 할 계곡이라는 아홉가지 물색을 가진 구채곡, 이웃나라의 소수민족이 산다는 리장이나 따리를 가려고 했던 계획을 일단..접어야했다. 정말 눈물을 머금고 천진으로 목적지를 바꿨다. ㅠㅠ열시간이 넘는 거리를 딱딱한 의자와 핫한 공기를 마시며 가는 건...좁은 한국땅에서만 살던 나로서는 지옥을 연상케했으니까.

아무튼~! 어쩔 수 없이 향한 천진이었지만, 북경에서 가까웠던 터라 입석으로 타고 가도 지루하지 않았다. 한국인처럼 보였는지 주변에서도 자꾸 말도 걸어주면서 찾아놓은 여행정보도 없었음에도 불구! 쭝궈런들의 조언으로 기차에서 즉석으로 여행루팅을 짤 수 있었다. 지도도 없이..^^..

기차에서 만난 중국 역사 선생님이신 아저씨는 여행지는 물론 적당한 가격의 숙소까지 찾아주셨고 짐까지 호텔에 들어다 주셨다.

여기서 잠깐. 현지에서 이유없는 친절은 조심해야한다. 무조건 무조건! 이 역사 선생님이시라는 분도 천진에 머무는 몇일 내내 연락하시면서 같이 다니자고 하면서 숙소 앞에서 기다리고 계셨다. 지나고 보니 여자들끼리의 여행에서 참 겁도 없었다 싶다.(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내 심장과 간이 무사한 것에 감사하며)

천진에서 처음 받은 느낌은 북경보다 번화하고 깔끔한 도시라는 인상이었다. 북경처럼 길에 침이나 쓰레기가 많지 않았고, 역 근처는 강이 둘러져있고 거기에 유럽풍의 건축물들이 줄서있는데 이건 밤에 보면 "아. 이게 중국의 야경이구나." 싶다.
중국 야경은 조명이 많아 그 아름다움이 더해지는 것 같다. 관람차를 타고 보는 방법도 있는데 마감 시간이 조금 이르니 서두를 것!

천진 시내는 그다지 넓지 않으니 걸어다니거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편한데, 고문화거리를 간다면 가서 치파오도 입어보고 옛 도자기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기 좋다.
시내가 깔끔하고 공안도 많으니 치안걱정은 다른 곳보다는 덜하다. 하지만 항상 소지품 관리는 스스로 해야한다는 거~~ㅠㅠ

고문화거리나 이탈리아 거리는 중국과 유럽 느낌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천진의 대표 명소! 북경여행 뒤에 하루 이틀 시간이 된다면 천진 여행을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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