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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여행기 11>--- "중국 대륙의 심장, 북경에 입성하다."/2007-04-20
작성자
박현호
작성일
2014-08-03
조회수
1275
내용


2005년 10월 29일


버스로 12시간, 기차로 12시간......12시간.........12시간.........12시간..........

어지간한 이동거리는 12시간이 소요되니 과연 중국이 얼마나 넓은지 새삼 놀랍다.

이 넓은 땅에서 살아가자면 고작 한 두시간 정도는 우스울것이니 중국인들은 느긋하다는 말이 이해된다. 인도인들은 더 느긋하다고 하던데...


북경으로 오기위해 구채구에서 다시 성도로 돌아가는데만도 한참의 시간을 보내야했는데, 성도에서 북경까지는 기차로만 장장 36시간이 걸린다.

기차가 36시간을 달려간 그 거리가 중국땅의 절반도 안된다는 그 웃기고도 기절초풍할 사실을 지도를 펼쳐 확인하고서야 알았다.


드디어 중국의 수도 “북경” 입성.

북경은 중국의 수도임에도 오히려 상해와 비교하면 고층건물들도 적고, 화려하거나 번화한 도시의 모습이라 하기는 힘들다.

사람들의 옷차림이나 행색도 상해의 커리어적인 모습보다는 다소 수수하고 소박한 전형적인 서민의 모습...이라고 할까?


그러나, 천안문 광장을 바라보며 위풍당당 터를 잡고 있는 자금성을 둘러보고나면 그래도 중국의 역사는 이곳에서 이루어졌겠구나 생각을 하게된다.


수많은 인파속에서 파란하늘에 펄럭이는 붉은 “오성홍기”와 곳곳에 부동자세로 서 있거나 열을 맞추어 이동하는 녹색제복의 군인들의 모습에서 이곳이 공산국가임을 느낄 수 있다.

천안문에 걸려있는 초상화 속의 모택동 아저씨의 얼굴 볼살이 넉넉해 보인다.


천안문이라고 하면 지나간 역사는 잘 모르더라도 천안문 사건은 다들 잘 아실것이다.
당시 국내 뉴스에서 탱크앞을 막아선 중국청년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장면이 지금도 기억난다.


천안문 뒤편으로는 지붕이 온통 노란 자금성이 자리잡고 있다.

하루를 보아도 다 볼 수 없다는 어마어마한 규모라는데, 그래서였을까?

길을 잘못들어 엄한 곳으로 가거나 좀전에 간곳을 또 가는 경우도 있었다는.....


4시간정도 둘러보니 솔직히 좀 지루하다.

개인적으로 고궁이나 사찰등의 문화유적지 관람을 좋아라하는 여행스타일이 아니어서.....

단아한 단청무늬나 건축물의 섬세한 맛은 역시 우리나라의 경복궁이나 덕수궁이 한수 위이다.


어찌되었든 이곳에서 무소불위의 절대권력을 휘둘렀을 역대 중국황제들의 모습을 잠시 상상해보고는 경산공원으로 발길을 돌린다.



<Tip>

자금성 입장료 60위안,

자금성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말고 해가 질 무렵 자금성 뒤에 있는 “경산공원”에 꼭 올라보길 바란다.

북경에서 제일 높은 공원으로 자금성의 전경을 볼 수 있고, 특히 하늘이 불타는듯한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경산공원 입장료는 2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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